현대모비스 이우석 "양홍석 버겁지만 이겨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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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감독 더비 첫 경기에서 이겨 기분이 좋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력이 돋보여 팀 승리를 이끌었던 이우석의 한마디.
울산 현대모비스가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창원 LG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6-74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만난 이우석은 "꼭 이기고 싶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작년 LG와의 경기를 돌아보면 승리했을 때 에너지가 넘쳤다"면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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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창원 LG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6-74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두었다. 1쿼터부터 8득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주도권을 가져왔던 이우석(14득점)은 4쿼터까지 공격과 궂은일을 도맡았다.
경기 후 만난 이우석은 “꼭 이기고 싶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작년 LG와의 경기를 돌아보면 승리했을 때 에너지가 넘쳤다”면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쿼터 창원 LG 양홍석의 득점으로 역전을 당하며 흐름을 잃을 뻔한 상황을 되돌아본 이우석은 “주도권을 빨리 가져오고 싶었다. 팀 분위기도 좋았다. 이 부분은 팀원들과 같이 얘기를 하면서 맞춰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우석은 지난 비시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하였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그는 오늘 경기로 몸 상태에 문제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코트 안에서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이 남다른 그는 “국내 선수 중 양홍석, 문성곤 형처럼 오펜스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 버거운 거 같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형들의 스킬이 있다. 온 힘을 다해 박스 아웃 하려고 하는데도 빼앗기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라운드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워니를 어떻게 막냐고 하지만 못 막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엔 게이지 프림이 있다"라고 다음 경기에 대한 승리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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