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흥수 ‘대목장’ 별세
허윤희 기자 2023. 10. 24. 03:05
국가무형문화재 ‘대목장’ 전흥수(85) 보유자가 22일 별세했다. 대목장은 전통 건축 장인 중에서도 집을 짓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목수로, 궁궐·사찰 등의 건축 책임자인 도편수라 불리기도 한다. 고인은 1961년부터 주요 사찰, 창덕궁 등 보수공사에 참여했고, 2000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후학을 위해 한국고건축박물관을 설립하는 등 전통 건축 보존과 전승에 헌신했다. 유족은 아내 박희준씨와 아들 전욱진, 딸 전민승·전진기·전진선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 발인은 24일 오전 5시30분. (031)708-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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