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 하늘 수놓는 벚꽃-고래-슈퍼문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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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녹사평보도교(용산2가동 7-99)에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적용하는 기술 개발을 마무리 짓고 지난 9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용산구는 이곳에 AR 콘텐츠를 도입하여 매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낮과 밤에 어울리는 콘텐츠가 각각 다르다"며 "AR 콘텐츠를 즐기기 전 주변 안전 확보, 육교 밖으로 내밀지 않기 등 안전 관련 유의사항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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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콘텐츠 등 8종 마련
주야간별로 다른 매력 선사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녹사평보도교(용산2가동 7-99)에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적용하는 기술 개발을 마무리 짓고 지난 9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AR은 현실의 이미지, 배경에 3차원(3D)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콘텐츠로 보이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용산구에 따르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등장하여 지역의 명소가 된 녹사평보도교는 남산서울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기 좋은 곳이다. 이에 이태원동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용산구는 이곳에 AR 콘텐츠를 도입하여 매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보도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AR 콘텐츠가 실행되는 방식이다. AR 콘텐츠는 △계절별 콘텐츠(4종) △화려한 색감(2종) △다이어리 꾸미기(2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계절별 콘텐츠는 △봄(벚꽃) △여름(별과 고래) △가을(슈퍼문) △겨울(남산서울타워 스노우볼) 등으로 나뉘어 계절감이 느껴지는 배경으로 꾸며진다. 화려한 색감으로는 △불꽃놀이 △알록달록 풍선이 마련됐다. 야간에 불꽃놀이 콘텐츠를 활용하면 마치 남산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리 꾸미기 콘텐츠는 △이태원 여신상 △이태원 로그 등 2가지로 구성됐는데 사진을 펜으로 꾸민 듯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낮과 밤에 어울리는 콘텐츠가 각각 다르다”며 “AR 콘텐츠를 즐기기 전 주변 안전 확보, 육교 밖으로 내밀지 않기 등 안전 관련 유의사항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다시 살아나는 이태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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