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 2위 질주…한국에 첫 메달 선물

이병욱 기자 2023. 10. 24.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1년 미뤄진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장애인AG)가 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항저우 장애인AG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를 슬로건으로 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전민재(스포츠등급 T36)는 23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여자 T36 200m 결선에서 31초2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육상 T36 200m 은메달

- 항저우 장애인AG 화려한 개막
- 선수단 21개 종목 345명 출전

코로나19로 1년 미뤄진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장애인AG)가 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민재(왼쪽 두 번째)가 23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육상 여자 T36 200m 결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저우 장애인AG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를 슬로건으로 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영어 알파벳 약자 순서대로 아프가니스탄을 필두로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고, 한국은 공동 기수로 나선 태권도 주정훈과 골볼 김희진을 앞세워 44개국 중 15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시각축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과 임원 137명 등 총 345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 4위를 목표로 삼았다.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전민재(스포츠등급 T36)는 23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여자 T36 200m 결선에서 31초2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1위를 차지한 중국의 스이팅(28초17)에는 3초10 뒤졌다.

이날 5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민재는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며 코너를 돌았다. 그러나 뒷심을 발휘한 3번 레인의 스이팅이 전민재를 앞질러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민재는 한국 장애인 육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8년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국제 무대에 나선 전민재는 2012 런던 패럴림픽 은메달 2개, 2016 리우 패럴림픽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2010 광저우 AG 100m와 200m에서 은메달은 딴 전민재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연속 2관왕(100m·200m)에 올라 아시아 최강자로 군림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