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내년 LPGA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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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다승왕 경쟁에 합류한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도전을 선언했다.
임진희는 지난 22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명에 가깝던 임진희가 불과 2년 만에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원동력은 과감한 투자와 연습이다.
임진희는 오는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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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다승왕 경쟁에 합류한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도전을 선언했다.
임진희는 지난 22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 임희정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대역전극을 이뤘다. 이로써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한 임진희는 이번 시즌 박지영, 이예원에 이어 3번째로 3승 고지를 밟았다.
임진희는 ‘슬로 스타터’로 알려져 있다. 다른 선수보다 훨씬 늦은 고교 1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그는 주니어 시절은 물론 프로 데뷔 이후에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2021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첫 우승을 따내더니 지난해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무려 3승을 쓸어 담았다. 이번 우승으로 임진희는 다승 공동 1위, 대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3위로 뛰어 올랐다.
무명에 가깝던 임진희가 불과 2년 만에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원동력은 과감한 투자와 연습이다.
임진희는 개인 코치를 3명 두고 있는데 최근 새로운 코치 한 명을 영입했다. LPGA 투어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투자’ 차원이다. 임진희는 오는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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