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첫 삼성배터리… ‘이재용-정의선 회동’ 3년만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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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현대자동차에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삼성SDI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유럽 판매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I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기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에서 공급받았던 파우치형 배터리를 넘어 CATL로부터 일부 사오던 각형 배터리를 삼성SDI를 통해 차체에 대량 적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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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유럽 판매 전기차에 공급
이재용-정의선, 2020년 삼성공장서
생산라인 돌아보며 협력 뜻 내비쳐
삼성SDI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유럽 판매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I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기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에서 공급받았던 파우치형 배터리를 넘어 CATL로부터 일부 사오던 각형 배터리를 삼성SDI를 통해 차체에 대량 적용하게 됐다. 양 사는 향후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 선행 개발 등 협력관계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현대차 외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 앞서 이달 11일에는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연산 34GWh(기가와트시) 규모 합작2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5월 발표한 코코모 합작1공장에 더해 총 67GWh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7월에는 GM과도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연산 30GWh 규모 합작공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외 BMW, 폭스바겐에 각형 배터리를, 볼보트럭과 리비안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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