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성인 10명 중 1명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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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에서 가장 기본적 요소이다.
하지만 손을 씻은 사람(2288명) 중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11.2%에 그쳤다.
전년(5.9%)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10명 중 1명만 제대로 손을 씻는다는 것이다.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전체 시간과 비누 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은 각각 평균 11.3초와 7.0초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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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에서 가장 기본적 요소이다. 특히 미국 질병예방센터에 따르면 손만 제대로 잘 씻어도 설사 질환의 30%, 호흡기 질환의 20%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그 중요성은 더욱 높게 인식됐다.
그런데 우리나라 성인들의 올바른 손씻기 실천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8월 14일∼9월 13일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함께 성인 대상(관찰 3217명, 설문 1578명)의 손씻기 실태를 조사해 최근 발표한 결과에따르면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은 비율이 71.1%로, 1년 전(66.2%)보다 올랐다. 하지만 손을 씻은 사람(2288명) 중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11.2%에 그쳤다. 전년(5.9%)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10명 중 1명만 제대로 손을 씻는다는 것이다.
시간과 관계없이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은 비율(25.4%)은 전년(29.4%)보다 낮았다.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전체 시간과 비누 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은 각각 평균 11.3초와 7.0초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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