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입 33초 만에 결승골… 17세 해결사, 바르사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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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신성(新星) 마르크 기우(사진)가 유럽 축구 5대 리그 중 하나인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BBC는 이날 "기우가 성인 무대 데뷔전에서 33초 만에 결승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단 역사상 그 어떤 선수보다도 빠른 리그 첫 골"이라고 보도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데뷔전에서 두 번째 볼 터치 만에 골맛을 봤다. 17세 선수의 동화 같은 순간이었다"며 기우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9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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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소속의 기우는 23일 빌바오와의 2023∼2024시즌 라리가 경기 후반 35분 골문을 뚫어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기우는 교체 투입된 지 33초 만에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뚫었다. 영국 BBC는 이날 “기우가 성인 무대 데뷔전에서 33초 만에 결승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단 역사상 그 어떤 선수보다도 빠른 리그 첫 골”이라고 보도했다. 기우는 라리가 최단 시간 데뷔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데뷔전에서 두 번째 볼 터치 만에 골맛을 봤다. 17세 선수의 동화 같은 순간이었다”며 기우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9점을 줬다. 기우는 7세 때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왔고 지금은 17세 이하 스페인 대표팀에 소속된 유망주다.
깜짝 데뷔 골을 터트린 기우는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됐다. 기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 수는 4만 명이었는데 라리가 데뷔 골 이후 14배에 달하는 56만 명으로 늘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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