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아카데미 ‘성장캐’부터 ‘반전매력파’까지···세 번째 관문 들어선 13인 13매력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가 반환점을 돌아 세 번째 미션을 앞두고 있다. 20명으로 시작한 참가자 중 현재 13명이 살아남았고, 3차 미션 이후 단 10명만이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라이브 피날레 무대에 오른다.
피날레 무대에 가까워질수록 참가자들의 상위권 경쟁도 치열하다. 개개인의 매력이 더욱 도드라지며 미션뿐 아니라 비하인드 영상, 개인 소셜미디어 콘텐츠 등 ‘드림아카데미’를 즐길 요소들이 풍성해졌다.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제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13인의 면면과 인기 비결을 살펴보았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전문가 평가와 글로벌 팬 투표로 이뤄진다. 지난 2차례 미션에서 굳건히 TOP 4에 포함된 참가자는 라라(미국), 사마라(브라질), 소피아(필리핀), 나영(한국)이다. 이들은 계속되는 경쟁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부담감을 이겨내며 안정적인 보컬과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 4명의 참가자는 평소 K-콘텐츠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라라는 ‘스트릿 우먼 파이트’, 나영은 ‘아이유의 팔레트’ 등 음악이 관련된 예능을, 소피아는 아티스트의 개성이 드러나는 ‘달려라 방탄’ 등의 버라이어티쇼를 즐겨 본다. 사마라는 에이티즈 멤버 산의 팬이다. 사마라는 “산 씨가 공연에 몰입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 그를 보며 K-팝을 표현하는데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전했다
다니엘라(미국), 윤채(한국)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1차 미션에서 17위였던 다니엘라는 2차 미션에서 단숨에 5위로 뛰어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과거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소 유 싱크 유 캔 댄스(So You Think You Can Dance)’ 등 미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순위권에 들었던 만큼, 미션이 진행되면서 단단한 멘탈과 눈에 띄게 성장한 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1차 미션에서 6위를 차지했던 윤채도 2차 미션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국에서 2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한 경험 덕분에 ‘드림아카데미’ 트레이닝 과정에 빠르게 적응했다. 윤채는 “잘 자고, 잘 먹는 것이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며 “미국에서는 ‘먹방’과 로제 떡볶이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에밀리(미국), 우아(일본)는 ‘드림아카데미’에서 압도적 퍼포먼스 실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다. 에밀리는 14살부터 미국에서 안무가로 활동했고, 우아는 3살 때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한 ‘드림아카데미’ 최연소 참가자다. 에밀리는 퍼포먼스가 포함된 1·2차 미션에서 팀을 이끌며 동료 참가자들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우아는 2차 미션에서 ‘FEARLESS’ 원곡의 퍼포먼스 디렉터로부터 “지금 당장 댄서로 설 수 있을 정도”라는 극찬을 받았다. “‘ANTIFRAGILE’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은 메간은 퍼포먼스에 자신의 색깔을 녹여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메간은 4살에 춤을 시작해 발레, 재즈, 힙합, 컨템퍼러리 등 다양한 댄스 장르를 섭렵했다. 10살에 가족을 떠나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수천 번의 오디션을 치른 그가 ‘드림아카데미’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셀레스테(아르헨티나), 에즈렐라(오스트레일리아), 마농(스위스), 마키(태국)는 ‘반전 매력’으로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무대 위 파워풀한 모습과 달리, 일상 속 이들의 차분한 목소리 톤과 텐션이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셀레스테, 마농, 마키는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개하는 자체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즈렐라는 비하인드 브이로그 영상에서 영어, 한국어, 일본어를 모두 구사해 리더십 있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게임을 좋아하는 모습도 자주 포착돼 또래 팬들의 친근감을 더했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내성적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매혹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이들의 ‘반전 매력’이 ‘반전 순위’ 결과로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참가자들이 치를 세 번째 미션(‘MISSION 3 : ARTISTRY’)은 콘셉트 소화력, 예술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미션 과제는 오는 26일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세 번째 미션에서는 3명이 탈락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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