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번화가 불법 전단지 플로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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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번화가에서 불법 전단지를 치우는 자원봉사 플로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10일부터 가로수길과 영동시장 등 불법 전단지가 집중 살포되는 7곳에서 플로깅을 진행 중이다.
조 구청장은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불법 전단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치우며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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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번화가에서 불법 전단지를 치우는 자원봉사 플로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10일부터 가로수길과 영동시장 등 불법 전단지가 집중 살포되는 7곳에서 플로깅을 진행 중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오전 6∼8시, 오후 9∼11시 등 두 차례 나눠 플로깅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환경미화원 등을 통해 전단지를 수거하고 있지만 새벽 및 심야에 뿌려진 전단지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플로깅 참여 신청은 1365 자원봉사포털(1365.go.kr)에서 하면 된다. 개인과 단체 참여 모두 가능하다. 다만 봉사가 새벽과 늦은 시간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청소년이 아닌 성인만 참여할 수 있다. 봉사자들은 촬영 시간이 기록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활용하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구는 올 2월부터 불법 전단지 근절을 위해 단속 인원을 2배로 늘렸다. 또 전단지 살포자 69명을 붙잡아 과태료 총 2억6090만 원을 부과했다. 조 구청장은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불법 전단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치우며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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