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제한적 지상전”… 하마스와 가자서 첫 교전

카이로=김기윤 특파원 2023. 10. 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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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23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내에서 밤새 탱크와 보병부대를 동원한 '제한적인 지상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지상군 투입 전 각종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하마스의 작전용 터널, 박격포, 대전차 발사대 등 가자지구 내 320개 이상의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지상 작전 실행을 밝힌 것은 7일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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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23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내에서 밤새 탱크와 보병부대를 동원한 ‘제한적인 지상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지상군 투입 전 각종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하마스의 작전용 터널, 박격포, 대전차 발사대 등 가자지구 내 320개 이상의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지상 작전 실행을 밝힌 것은 7일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 안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 1명이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받아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양측이 가자지구 지상에서 벌인 첫 교전이라고 미국 CNN은 전했다. 일종의 ‘국지 지상전’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본격적인 지상전 개시에 한발 더 다가가면서 가자지구뿐 아니라 이스라엘 북부와 인접한 레바논, 시리아까지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카이로=김기윤 특파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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