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스웨덴 가입안 제출한 에르도안 결정에 "환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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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스웨덴의 회원 가입을 승인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했다.
그간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반대해 온 에르도안 대통령은 "스웨덴 나토 가입안에 서명해 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7월 에르도안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이 튀르키예와 회원국 협상을 재개한다면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겠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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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스웨덴의 회원 가입을 승인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의회의 "신속한 투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반대해 온 에르도안 대통령은 "스웨덴 나토 가입안에 서명해 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나토 회원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스웨덴은 핀란드와 함께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가입을 위해서는 기존에 가입한 모든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한데, 튀르키예는 스웨덴이 쿠르드노동자당(PKK) 등 반(反)체제 인사를 보호하고 쿠란 소각 집회를 방치한다는 이유로 가입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지난 7월 에르도안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이 튀르키예와 회원국 협상을 재개한다면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겠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AFP는 "17개월간의 교착 상태가 끝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고 보도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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