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복귀' 손흥민, 풀럼전 선발 출전 예상...호이비에르도 기회 돌아온다!

[포포투=김아인]

풀럼전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의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풀럼과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6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격 축구가 살아나며 성적 뿐 아니라 경기력까지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리그 6승 2무로 시즌 시작 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적재적소에서 선수들이 활약하는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선수단 개편을 거치면서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기존 자원들이 주전에서 물러났다. 해리 케인 또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대거 변화가 있었지만, 새로운 영입생들과 이전까지 기회를 받지 못하던 선수들이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A매치 기간 동안 각국 에이스들이 국가대표로 차출되면서 컨디션에 우려가 있었다. 손흥민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2차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소집됐는데, 사타구니 부상에도 베트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아르헨티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 예선을 치르던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에게는 꽤 긍정적인 A매치 기간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돌아왔다. 의학 보고서도 좋아 보인다. 건강 측면에 실제 문제가 있는 선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부상 중인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감독은 “지오반니 로 셀소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브레넌 존슨도 몇 주간 잘 훈련했다. 대표팀에 다녀온 모든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고, 존슨은 당분간 지켜보고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풀럼전을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3일 풀럼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매체는 “존슨과 히샬리송이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최전방에서 좀처럼 부진하던 히샬리송은 최근에는 왼쪽 자리에 주로 나서고 있다. 마노르 솔로몬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존슨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다시금 경쟁이 예고된다.

중원에는 호이비에르가 출격할 것으로 꼽았다. 기존 자리를 채웠던 이브 비수마가 지난 루턴전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출전이 불가하다. 매체는 “비수마의 자리를 호이비에르가 채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기존 주전들이 예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진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위치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과 파페 마타 사르, 호이비에르가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4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로메로, 미키 반더벤, 페드로 포로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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