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세계 최장수견 `보비` 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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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견 '보비'가 31살 165일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순종 라페이로 두 알렌테호(Rafeiro do Alentejo)로, 최장수견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보비는 2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자신의 집에서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죽음을 맞았다.
보비에 이어 세계 최장수견 타이틀을 이어받을 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보비가 태어나고 자란 코스타 씨 집안에서 자란 개 중에는 장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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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견 '보비'가 31살 165일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순종 라페이로 두 알렌테호(Rafeiro do Alentejo)로, 최장수견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보비는 2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자신의 집에서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죽음을 맞았다.
23일(현지시간) BBC의 보도에 따르면 보비의 죽음은 그의 건강을 돌봤던 수의사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카렌 베커 박사는 "역사상 그 어떤 개보다 오래 살았지만, 보비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는 보비가 지상에서 보낸 1만1478일이 결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보비는 지난 2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전 최고령 개는 1939년 29세 5개월의 나이로 사망한 호주의 블루이였다.
보비의 최고령 기록은 포르투갈 정부의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확인됐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포르투갈 전국 수의사 연합이 관리한다. 보비에 이어 세계 최장수견 타이틀을 이어받을 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보비의 장수 비결 중 하나는 그가 살았던 평화로운 환경이었다. 보비는 포르투갈 서부 해안 근처의 콘케이로스 마을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았다. 보비는 다른 강아지, 고양이들과 자유롭게 주변의 자연환경을 뛰어놀며 자랐다. 성격은 유순하고 호기심이 많았다. 보비가 먹은 음식은 사람들이 먹는 재료에 간을 하지 않고 조리한 것들이었다. 2018년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었다는 보비는 그러나 최근 고령으로 인해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시력도 나빠지기 시작했다.
한편 보비가 태어나고 자란 코스타 씨 집안에서 자란 개 중에는 장수견이 많았다. 보비의 어미개는 18세까지 살았고, 다른 개 중에는 22세까지 산 경우도 있었다. 보비의 건강 비결에 대해 코스타 씨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이라고 꼽았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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