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장인 부고 알림톡으로 발송한 김해시…시민들 “부의금 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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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소속 공무원 장인의 부고를 유관단체 회원과 시민 등에 알림톡으로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속 모 주무관의 장인이 별세했다'는 부고를 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했다.
뒤늦게 알림톡 오발송 사실을 파악한 김해시는 "시스템 오류로 잘못 발송됐다"며 해명 공지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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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엔 출생신고 부모에게 ‘고인의 명복을 빈다’톡보내 물의
경남 김해시가 소속 공무원 장인의 부고를 유관단체 회원과 시민 등에 알림톡으로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속 모 주무관의 장인이 별세했다’는 부고를 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했다. 해당 부고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조문을 삼가달라’는 내용과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다.
문제는 해당 부고 알림톡이 통장 등과 유관기관 회원을 포함한 1100여 명을 대상으로 발송됐다는 것이다. 알림톡을 수신한 일부 시민들은 황당하고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뒤늦게 알림톡 오발송 사실을 파악한 김해시는 “시스템 오류로 잘못 발송됐다”며 해명 공지를 발송했다. “당직자의 단순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김해시는 4개월 전인 지난 6월에도 출생신고를 한 부모에게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사망신고 처리 알림톡을 보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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