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감독까지 나섰는데…’ 그린, 풀과 화해할 마음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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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과 조던 풀의 어색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스티브 커 감독까지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스포츠, 연예 전문 매체 '더 링거'의 로건 머독은 23일(한국시간) "그린은 지난 시즌 내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마련한 조던 풀과의 저녁 식사에 참석하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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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스포츠, 연예 전문 매체 ‘더 링거’의 로건 머독은 23일(한국시간) “그린은 지난 시즌 내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마련한 조던 풀과의 저녁 식사에 참석하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남겼다.
2021-2022시즌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시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바 있다. 그린과 풀이 팀 훈련 도중 언쟁을 벌였고, 분노를 참지 못한 그린은 폭행까지 일으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골든스테이트는 한동안 그린을 팀 훈련에서 제외하는 등 팀 전력을 꾸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규리그에서 44승 38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6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2라운드서 LA 레이커스를 넘지 못했다.
‘ESPN’ 역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26경기)와 앤드류 위긴스(45경기)가 많은 경기에 결장했고, 그린과 풀로 인해 내부 갈등까지 겪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전 시즌과 같은 위력을 보여주는 데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과 풀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지만, 끝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머독은 “골든스테이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커 감독까지 직접 나서 그린과 풀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했지만, 그린이 모두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그린과 풀이 불편한 동행을 이어간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시즌 종료 후 변화를 택했다. 크리스 폴이 포함된 빅딜을 단행했고, 이를 통해 풀은 워싱턴 위저즈로 이적했다. 반면, 그린은 옵트아웃 선언 후 4년 1억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뒤를 잇는 득점원으로 기대했던 풀과의 인연을 정리했지만, 베테랑 가드 폴이 가세해 명예 회복을 노린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의 올 시즌에 대해 “폴을 영입해 세컨 유닛 가동이 보다 안정화될 것”이라 전망하는 한편, 정규리그 예상 승수에 대해선 47승이라고 표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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