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공제 확대 소상공인 경기회복 기대

황선우 2023. 10. 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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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노란우산공제 공제항목이 늘어나면서 강원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기회복이 기대된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강원지역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277억원으로 지난해(164억원) 동기 대비 68.9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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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원 항목 개정안 입법 예고
올해 강원 지급액·건수 전년비 증가

올해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노란우산공제 공제항목이 늘어나면서 강원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기회복이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노란우산공제의 공제항목 확대 및 중간 정산 제도 도입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오는 12월 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공제금은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사실상 폐업에 해당하는 네 가지 경우에만 지급이 가능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현행 공제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경우를 추가해 소상공인이 폐업에 해당하는 단계가 아닌 일시적 위기를 겪을 경우에도 공제금을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강원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악화된 경기가 회복될지 주목된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강원지역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277억원으로 지난해(164억원) 동기 대비 68.90% 늘었다. 올해 동기간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는 2657건으로 전년(1839건) 보다 44.48% 증가했다.

최선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은 “노란우산공제가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와 정부가 함께 마련한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로 노란우산공제 폐업공제금 지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공제 본연의 기능으로, 소상공인의 재창업 및 위기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여전히 공제가입자 및 부금 수입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공제를 운영해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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