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첫 나들이 떠나는 강원 미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미술 60년의 역사를 이끈 지역 대표 시각예술인들이 외연 확장을 위해 서울에서 작품을 펼친다.
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회장 이종봉)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갤러리 라메르에서 '2023 문화자치 첫 걸음-강원갤러리'를 개막한다.
강원지역 미술인들이 서울에서 이처럼 대규모로 강원의 이름을 내세워 갖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미술협회 주최 103명 작품 포진
도 연고 원로·중견·청년작가
강원미술 60년의 역사를 이끈 지역 대표 시각예술인들이 외연 확장을 위해 서울에서 작품을 펼친다.
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회장 이종봉)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갤러리 라메르에서 ‘2023 문화자치 첫 걸음-강원갤러리’를 개막한다. 강원지역 미술인들이 서울에서 이처럼 대규모로 강원의 이름을 내세워 갖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회화 및 조각 등 여러 분야 미술작가 103명이 참여, 1부 특별초대전과 2부 초대 및 공모 작가전으로 나눠 열린다.
먼저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는 1부 특별초대전에는 작품 156점을 선보인다. 원로부터 중견·청년 작가 63명의 작품이 두루 포진된다. 강원갤러리 운영위원회가 선정한 작가들이다. 먼저 강원과 연고가 있는 국내 대표 작가들이 1층의 초대작가 섹션을 꾸민다. 광부 화가 황재형, 철원 출신 신제남, 평창 출신 안호범 작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강원미술의 기둥이 되어 온 원로·중진 작가들이 2층에 작품을 건다. 이운식·백윤기 조각가, 함섭 화가 등을 비롯해 고향의 자연에 천착해 온 이광택·신철균·유병훈·박동국·전태원 작가 등이 함께 한다. 지역미술의 지평을 넓혀 갈 젊은 작가들의 작품은 3층 청년섹션에서 볼 수 있다. 류재림·최승선·정두진·장덕진·이재선·이장우·김영훈 등 지역미술계에서 독창적 작품세계를 펼쳐 온 작가들이 포함돼 있다. 정부청사, 국립현대미술관과 전국 공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다수 소장된 작가들도 눈에 띈다.
2억 5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도는 내년에도 규모를 확대해 지역 작가의 전시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2부 초대 및 공모 작가전은 12월 6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1∼2층에서 개막, 같은 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이종봉 회장은 “자연을 담은 순수성과 예술적 가치를 가진 60년 역사의 강원미술이 당당하게 평가될 자리”라고,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박수근·권진규 외에도 강원 출신 작가는 높은 명성과 작업 세계를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윤승기 도문화체육국장은 “강원미술이 수도권에도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주영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북한서 신원미상 4명, 속초 외옹치 해상 통해 귀순…군당국 "신병확보"
- 조국 전 장관, 원주 북콘서트서 "윤 정부 법치는 '사이비 법치'" 맹비난
- 배우 송중기 춘천 방문 “영화 곳곳 강원 찾는 재미 갖길”
- ‘SM 주가조작 의혹’ 김범수, 금감원 출석…"카카오 창사이래 최대 위기"
- [속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의결...양사 임시 주총서 승인
- 與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교수…김기현 "혁신위에 전권 부여"
- 군복부 때 헌혈하다 HIV 감염 확인됐는데 주소지 보건소에는 '3년 뒤 통보'
- 1300억원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MZ조폭’ 일당 덜미
- 오색케이블카 인허가 전체 완료 연내 착공 가시화
- 영어 유치원 교습비 월 124만원… ‘7세 고시’ 레벨테스트 경쟁도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