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사 9명 출사표…보치아 정호원·이정호 메달 사냥

심예섭 2023. 10. 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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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에 강원 선수단은 13명이 출전해 강원장애인체육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이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주제는 '하츠 미트, 드림스 샤인'(Hearts Meet, Dreams Shi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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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 파라게임 개막
한국 선수단 345명 종합4위 목표
강원, 사격·농구·배구서 메달 도전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에 강원 선수단은 13명이 출전해 강원장애인체육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이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년 연기되면서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이후 5년 만에 열렸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주제는 ‘하츠 미트, 드림스 샤인’(Hearts Meet, Dreams Shine)이다.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는 이 슬로건은 승리를 향한 꿈과 경쟁을 갖고 모인 이들이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개회식 테마는 식물 ‘오스만투스’였다. 조직위는 오스만투스 꽃이 항저우의 매력을 상징하며, 오스만투스 나무는 생명력과 활기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오스만투스 꽃으로 만든 화관은 그간 고된 훈련을 겪어낸 장애인 선수들의 성취를 의미한다.

개회식은 장애인 선수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모여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오프닝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영어 알파벳 약자 순서대로 44개국의 선수 3020명, 임원 2101명, 총 5121명의 참가자가 중앙 무대를 향해 일렬로 입장한 뒤 좌우로 나눠 퇴장했다.

아프가니스탄을 필두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기 시작했고, 한국은 공동 기수로 나선 태권도 주정훈(SK에코플랜트)과 골볼 김희진(서울시장애인체육회)을 앞세워 44개국 중 15번째로 입장했다.

한편 한국은 시각축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과 임원 137명 등 총 34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4위를 목표로 삼았다.

강원 선수단은 13명(선수 9명, 임원 4명)이 출전한다. 특히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보치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정호원은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지난해 바레인 보치아 월드컵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매년 국제대회마다 꾸준한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정호(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도 보치아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사격 이유정(강릉시청), 휠체어농구 김민성, 이치원, 이윤주, 조승현, 김상열(이상 춘천 타이거즈), 좌식배구 박진우(도장애인배구협회) 등도 메달에 도전한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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