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산림엑스포 성공, 산업화 출발점

. 2023. 10. 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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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더불어 산림 수도로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이 방향은 고성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 산림 수도로' 국제심포지엄에서도 제시됐습니다.

또한 자원순환 기능을 강조하는 조림 계획은, 강원 산림 활용안을 국토 환경 가치와 접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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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자본주의’ 실현, 미래 먹거리 확보 기대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 달 동안 진행된 행사 누적 관람객은 145만여 명으로, 목표한 132만 명을 훌쩍 넘기며 성공 개최를 이끌었습니다. 산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산림 수도로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산림 산업과 산림 관광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산림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가시화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산림 산업 육성이라는 큰 그램 아래, 주민들이 산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전략과 계획이 정책으로 실현돼야 합니다.

산림엑스포는 산업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 행사장과 부대 행사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145만 3761명에 달했습니다. 하루 최대 18만명, 일평균 4만 6981명이 찾은 셈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도 표출됐습니다. 일본 돗토리현·나가노현과 캐나다 앨버타주 등 해외 지방정부 및 기관 15곳을 비롯해 18개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방문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림엑스포 성공 개최를 계기로 강원형 산림정책을 수립,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산림을 통해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고 국토환경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도민의 삶 속에 산림문화를 확산하고 재해에 강한 산림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방향은 고성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 산림 수도로’ 국제심포지엄에서도 제시됐습니다. 산지의 합리적 이용과 산림소득 확대,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생태자원 모델 등을 통해 강원형 산촌 자본주의 비전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산림 산업의 미래는 밝고, 분야도 다양합니다. 도유림 등 공공 임야를 활용한 산림 가치 증대 정책은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자원순환 기능을 강조하는 조림 계획은, 강원 산림 활용안을 국토 환경 가치와 접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유림에서 나온 제재목들을 지역 제재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 제정을 제안합니다. 이들 계획과 아이디어를 통해 산림 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속히 구축하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산림 관광의 지평을 확대하는 노력도 동시에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 휴양과 명상 등 산림 관광과 관련한 산업을 일으켜, 이를 소득으로 연계하는 정책도 필요합니다. 도와 지자체 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비전을 구체화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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