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이 보인다!’ 2승 선점한 NC, PO 진출 확률 76%→84% 상승…8부능선 넘었다 [준PO2]

길준영 2023. 10.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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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 첫 2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8부능선을 넘었다.

NC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5전3선승제로 열린 모든 포스트시즌 시리즈로 범위를 넓히면 1차전 승리팀의 시리즈 승리 확률은 76.1%(35/46)로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확률과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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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8회초 NC 선두타자로 나온 김형준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할때 SSG 최주환이 눈을 감고 있다. 2023.10.23 / rumi@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 첫 2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8부능선을 넘었다. 

NC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데 이어서 2차전까지 가져가며 2승을 먼저 선점했다. 앞으로 남은 3경기 중 1승만 따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회부터 SSG 선발투수 김광현을 몰아붙이며 3-0으로 앞서간 NC는 2회 1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한유섬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면서 4-3 추격을 허용한 NC는 8회 김형준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손아섭의 1타점 2루타와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시 7-3으로 달아났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한 마무리투수 이용찬은 9회 추신수에게 안타를 맞았고 최정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고 7-3 승리를 지켰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8회초 NC 선두타자로 나온 김형준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 앞에서 박민우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23 / rumi@osen.co.kr

포스트시즌 역사상 준플레이오프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것은 이번이 15번째다. 앞선 14번의 준플레이오프 중 10번은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1.4%다. 1차전 승리팀이 2차전까지 승리한 경우는 총 8번 있었고 이중 6번(75.0%)은 첫 2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리버스스윕은 2010년 두산과 2013년 두산이 유이하다. 

5전3선승제로 열린 모든 포스트시즌 시리즈로 범위를 넓히면 1차전 승리팀의 시리즈 승리 확률은 76.1%(35/46)로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확률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먼저 2승을 선점한 팀의 시리즈 승리 확률은 84.0%(21/25)로 크게 높아진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5선3선승제 시리즈에서 리버스스윕에 성공한 팀은 앞서 언급된 2010년 두산과 2013년 두산을 비롯해 1996년 플레이오프 현대와 2009년 플레이오프 SK(현 SSG) 등 4팀 뿐이다. 

NC는 2승을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차전은 홈구장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며 부상으로 그동안 등판하지 못했던 20승 에이스 에릭 페디의 등판은 무산됐지만 외국인투수 태너 털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만약 NC가 3차전까지 가져간다면 시리즈 스윕으로 단숨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준플레이오프 역사상 3연승으로 스윕에 성공한 팀은 2008년 삼성이 유일하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8회초 2사 주자 2루 NC 박건우가 중견수 왼쪽 1타점 적시타를 때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3.10.23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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