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홍콩 팬콘 ‘Ren’dezvous’ 성료
가수 겸 배우 렌(REN, 최민기)이 홍콩에서 팬 콘서트 ‘Ren’dezvous’를 성료했다.
렌은 지난 22일 오후 홍콩 KITEC Music Zone@E-Max에서 2023 REN FAN CONCERT ‘Ren’dezvous’ in HONG KONG(2023 렌 팬 콘서트 ‘랑데부’ 인 홍콩)을 개최했다.
렌 단독 팬 콘서트 ‘Ren’dezvous’는 지난 8월 일본, 9월 서울에 이어 이날 홍콩에서도 성황리에 열렸다. 홍콩 팬들과는 올해 2월 열린 팬콘 ‘THE DAY AFTER’(더 데이 애프터)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만난 렌은 변함없는 열정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렌은 이날 ‘Imagine More’(이매진 모어), ‘PARADISE’(파라다이스) 무대로 오프닝부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현지 팬들을 위해 렌은 천이쉰(陳奕迅)의 ‘내년금일’(明年今日)을 즉석에서 한 소절 가창해 열기를 더했다.
공연에 앞서 이번 팬 콘서트에 대해 “최민기가 최민기 했다”라고 정의하며 자신감을 보인 렌은 풍성한 셋 리스트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첫 솔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Ready to Move’(레디 투 무브)를 포함해 ‘Autofill’(오토필), ‘Imagine More’(이매진 모어), ‘Lullaby (11:03)’(럴러바이), ‘My Story’(마이 스토리)까지 5곡 전곡이 렌의 화려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펼쳐졌다. ‘LOCO (9:00 pm)’, ‘나, 너에게’, ‘ROCKET ROCKET’(로켓 로켓), ‘Oh Little Girl’(오 리틀 걸) 등 무대도 팬심을 매료시켰다.
이와 함께 렌이 개인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통해 근황을 알아보는 ‘TMI 포토’ 코너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미션! 렌’s 마블’ 코너에서는 모닝콜, 영상 통화, 렌모티콘, 인생네컷, 커버곡 등 다양한 시간이 마련돼 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 렌은 “곧 개인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유튜브 활동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다가올 11월 3일 렌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현장에는 케이크가 깜짝 등장했고, 팬들은 한목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에 감동한 렌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 항상 함께 해주시는 팬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 더 멋진 사람이 되어서 다시 돌아오겠다. 홍콩 민기적 사랑해요”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렌은 올해 첫 솔로 미니앨범 ‘Ren’dezvous’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정극 데뷔작인 ENA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 오진우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현재는 뮤지컬 ‘삼총사’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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