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탈중국’ 가속화
[앵커]
이런 중국을 바라보는 외국계 기업들의 시각은 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탈중국'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샙니다.
반간첩법의 시행이 예고됐을 때부터, 중국 내 외국계 기업들을 향한 통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었잖아요.
실제로도 압박이 더 심해진 겁니까?
실제 반간첩법의 혐의가 있고 또 명확한 증거가 있으니 체포하고 조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앵커]
중국 출장 갔다가 몇 시간씩 공항이나 호텔에서 조사받았다는 경험도 요즘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기업인들의 심리적 부담이 커지면, 누가 중국에서 비즈니스 하려고 하겠습니까?
[앵커]
그럼 실제로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발을 빼고 있는 겁니까?
아무리 그래도 중국은 14억 인구의 거대 시장인데, 기업들 입장에서 그렇게 쉽게 철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겁니까?
[앵커]
올해 세계 경제의 화두는 피크 차이나론, 즉, 중국 경제가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로 향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외국계 기업들도 중국을 빠져나가고 투자도 줄면, 그 여파는 어디서부터 나타나게 될까요?
[앵커]
이쯤 되면 궁금한 게 있습니다.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 상황에서도, 중국 정부는 반간첩법을 강화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 손실을 감수할 정도의 이득이 있는 겁니까?
[앵커]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외국계 기업들은 지금 중국의 대안을 어디서 찾고 있습니까?
[앵커]
우리로서도 알타시아 진출을 미룰 수 없고요.
또 미중 갈등 속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의 생존 방향도 찾아봐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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