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서 열차충돌로 최소 20명 사망…100여명 부상

이재준 기자 2023. 10. 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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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23일 열차끼리 충돌하면서 적어도 20명이 목숨을 잃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과 MS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도 다카에서 60km 떨어진 동북부 키쇼레간지 지구 바이라브에서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간)께 화물열차가 여객열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추돌사고로 인해 특급열차 객차 3량이 전복했으며 그 안에 있던 승객 300명 가운데 상당수가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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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만바리아=신화/뉴시스]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북동쪽 109km가량 떨어진 브라만바리아 지역에서 두 열차가 충돌해 현장에서 크레인이 열차를 수습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최소한 16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는 브라만바리아 지역 같은 철로에서 급행열차들이 마주 보고 접근하면서 충돌한 것으로 다카 행 열차 기관사가 철로 변경 시간에 신호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11.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방글라데시에서 23일 열차끼리 충돌하면서 적어도 20명이 목숨을 잃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과 MS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도 다카에서 60km 떨어진 동북부 키쇼레간지 지구 바이라브에서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간)께 화물열차가 여객열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치타공으로 향하던 화물열차가 신호를 무시하면서 다카로 가는 여객 특급열차의 뒷부분을 부딪치면서 참사를 빚었다.

바이라브 철도 경찰은 지금까지 현장에서 시신 20구를 수습했다며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돌사고로 인해 특급열차 객차 3량이 전복했으며 그 안에 있던 승객 300명 가운데 상당수가 갇혔다.

이제껏 부상한 100명 이상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서둘러 후송했다고 긴급구조대는 전했다.

경찰은 크레인을 탑재한 구난열차가 도착해 작업을 진행하면 더 많은 시신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소방민방위청 대변인은 10여개 소방대가 출동해 구조와 후속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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