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확신 차서 말했는데… NC 페디, 3차전도 등판 불발[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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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도 등판하지 못한다.
강인권 NC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 준PO 2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7-3으로 꺾은 뒤 "페디가 3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3차전에는 페디 대신 태너 털리가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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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너가 대신 3차전 선발 등판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의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도 등판하지 못한다.
강인권 NC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 준PO 2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7-3으로 꺾은 뒤 "페디가 3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훈련 후에 불안함을 피력했고, 병원 검진을 받았다. 팔꿈치 단순 충돌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4, 5차전에 갈 경우 상태를 지켜보고 등판 일자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개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페디는 지난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고종욱의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았다.
일정 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이 불가했던 가운데 NC가 준PO에 진출하면서 가을야구 무대에 나설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1차전 선발은 페디가 아닌 신민혁이었다. 부상 부위가 완전히 낫지 않아서였다.
강 감독은 1차전을 4-3 승리로 장식한 후 "페디가 19개 불펜 투구를 했고, 90% 정도 회복했다. 불안감이 있어서 2차전 등판은 어렵다"며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등판 일정을 잡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페디를 3차전 선발로 못박았다. "더 이상 뒤로 갈 수 없다. 3차전은 무조건 나갈 것"이라며 "선수 본인이 불안감을 갖고 있지만 더 이상 미루기보다 던지는 것이 낫다"고 확신에 찬 어투로 말했다.
그러나 페디가 계속해서 불안함을 드러내면서 약 5시간 뒤 말이 바뀌었다.
강 감독은 "3차전에는 아예 등판이 힘들다. 모레에도 상태를 봐야한다. 본인 의사가 중요하다"고 했다.
2연승을 거두면서 페디의 등판을 미룰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아니겠냐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 오늘 경기 결과와는 전혀 관계없다"고 잘라 말했다.
3차전에는 페디 대신 태너 털리가 선발로 등판한다.
강 감독은 "페디가 나와야만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팀 공격력이 상승세에 있으니 3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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