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 상태? 자기가 제일 잘 안다, 계속 최고의 경기 보일 것"...포스테코글루가 본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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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풀럼전을 앞두고 몸 상태에 우려가 있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여전히 골을 넣는다면, 나는 그를 신경 쓰지 않는다. 훈련할 필요도 없고 아무것도 할 필요 없다. 그는 올 시즌 6골을 넣고 주말에도 한국을 위해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그런 모습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도달했기 때문에 나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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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풀럼과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6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A매치 기간 동안 손흥민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2차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소집됐다. 그동안 손흥민은 리그 8라운드 동안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6골을 넣었다. 그러나 대부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않았다. 리버풀전과 루턴전에서는 각각 후반 25분과 후반 32분 교체로 나오기도 했다.
지난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있었다. 소집 기간 동안 초반에는 주로 회복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손흥민의 저조한 컨디션에 우려가 쏟아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출전을 강행했다. 튀니지전에서는 휴식을 취했지만, 베트남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까지 기록했다.
경기 중간마다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개의치 않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축구 선수로 살아가면서 부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오늘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한국 팬분들 앞에서 경기를 안 뛰는 게 스스로 용납이 안 됐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오는 풀럼전을 앞두고 몸 상태에 우려가 있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여전히 골을 넣는다면, 나는 그를 신경 쓰지 않는다. 훈련할 필요도 없고 아무것도 할 필요 없다. 그는 올 시즌 6골을 넣고 주말에도 한국을 위해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그런 모습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도달했기 때문에 나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나라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매우 진지하게 갖고 있는 점을 칭찬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명성과 부를 위해 다른 길을 가고, 길을 잃은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여전히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다. 몸 상태는 여기서 잘 보살피고 있다. 그 역시 자신의 몸을 잘 알고 있고, 계속해서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손흥민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는 것을 말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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