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서 제한적 작전...인질 222명 확인"
이스라엘군(IDF)은 가자 지구 내에서 무장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지상군이 밤새 제한적인 기습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지시간 23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이번 공습은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침공에 대비해 집결한 곳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내 지상 작전 실행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울러 "물과 식량, 의료 장비를 실은 14대의 트럭이 어제 저녁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 지구 남부로 진입했다"며 "이 트럭들은 이스라엘 보안 요원들의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그러면서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 반입된 구호품을 손에 넣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작전 준비도 완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또 현재까지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은 22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지상 작전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엔 "인질들을 석방하고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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