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치원 교사들 "졸속 유보통합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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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 사업에 대한 일선 유아교육 현장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러나 전교조 충북지부 소속 조합원 등 유치원 교사들은 행사장 밖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유치원 교사의 의견 수렴없이 밀실에서 졸속으로 이뤄지는 유보통합을 당장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날 행사에 대해서도 유치원 현장의 동의없이 힐링연수라는 명목으로 진행하는 유보 강제 통합 연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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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 사업에 대한 일선 유아교육 현장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유치원 교직원과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감동행 마음회복 힐링마당' 연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도교육청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서 관련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교육부 관계자가 유보통합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는 것이 중심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전교조 충북지부 소속 조합원 등 유치원 교사들은 행사장 밖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유치원 교사의 의견 수렴없이 밀실에서 졸속으로 이뤄지는 유보통합을 당장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날 행사에 대해서도 유치원 현장의 동의없이 힐링연수라는 명목으로 진행하는 유보 강제 통합 연수라고 비판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025년 유보통합 본격 시행에 앞서 모델 수립을 위한 준비기간을 운영하기로 하고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공모를 진행했으며, 충북교육청은 여기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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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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