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 향한 조동현 감독의 메시지 "나를 믿고 잘 해줬으면"

울산/김민지 2023. 10. 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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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하지말고 나를 믿고 남은 게임 잘 해줬으면 한다."올 시즌 첫 '쌍둥이감독 더비'에서 승리한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장재석에게 전한 메시지다.

장재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던 조동현 감독은 "(장)재석이는 조금 더 활동량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다. 이 부분이 잘 되지 않는건 나한테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김)준일이가 들어오면서 재석이 포지션에서 심적으로 불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재석이에게 불안해 하지말고 나를 믿고 남은 게임 잘 해줬으면 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장재석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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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김민지 인터넷기자]“불안해 하지말고 나를 믿고 남은 게임 잘 해줬으면 한다.”

올 시즌 첫 '쌍둥이감독 더비'에서 승리한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장재석에게 전한 메시지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창원LG에 접전 끝에 76-74로 승리하며 웃었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양 팀 다 디펜스가 좋은 팀이다. 수비가 좋은 팀에는 공격으로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수비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부분에서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선수 기용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를 주도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2분 33초 LG 양홍석(195cm,26)에게 3점슛과 자유투를 내주며 54-55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4쿼터에도 흐름을 뺏기는 듯 했으나 장재석(204cm,32)과 케베 알루마(206cm,24)의 활약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오면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조동현 감독은 “오늘 경기는 과정보다는 결과에 의미를 두겠다. 양 팀 다 게임이 풀리지 않았고 힘든 경기를 했다.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9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가 3쿼터 중반부터 좁혀지기 시작했던 점에 대하여 묻자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자세가 느슨해지면서 트랜지션 상황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 많이 나왔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상대팀들이 쫓아오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이겨낼 수 있는 거 같아 만족하는 부분도 있다”며 아쉬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김준일(201cm,31)의 영입으로 출전시간이 조금 줄어든 장재석 투입이 좋은 효과를 봤다. 조동현 감독은 “게이지 프림(205cm,24)이 힘들어 보였다. 상대가 팀 파울 상황에서 무리한 슛을 쏠 필요가 없었다. 장재석이 수훈선수다.” 말했다.

장재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던 조동현 감독은 “(장)재석이는 조금 더 활동량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다. 이 부분이 잘 되지 않는건 나한테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김)준일이가 들어오면서 재석이 포지션에서 심적으로 불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재석이에게 불안해 하지말고 나를 믿고 남은 게임 잘 해줬으면 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장재석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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