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 3분기 역성장 가능성 크다…중앙은행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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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은행(분데스방크 중앙은행)은 23일 2023년 7~9월 3분기 자국경제가 축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dpa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이날 내놓은 월예 보고서에서 3분기 독일 경제가 공업생산 감소, 건설 부문의 위축, 소비 부진 등으로 역성장했을 공산이 농후하다고 예상했다.
독일 경제는 올해 들어 경기침체에 빠졌으며 4~6월 2분기에도 제로성장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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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연방은행(분데스방크 중앙은행)은 23일 2023년 7~9월 3분기 자국경제가 축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dpa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이날 내놓은 월예 보고서에서 3분기 독일 경제가 공업생산 감소, 건설 부문의 위축, 소비 부진 등으로 역성장했을 공산이 농후하다고 예상했다.
독일 경제는 올해 들어 경기침체에 빠졌으며 4~6월 2분기에도 제로성장에 머물렀다.
분데스방크는 "공업제품에 대한 외수가 계속 부진했다"며 "자금조달 코스트 상승도 투자를 억제했고 특히 건설업의 내수를 끌어내렸다"고 지적했다.
고용은 그대로 호조를 유지하면서 침체가 장기화하는 독일 경기를 떠받치고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실업률이 완만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데스방크는 분석했다.
월례보고서는 "주로 서비스 가격의 강한 모멘텀이 이어지기 때문에 근원 인플레율은 단기간에 4%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앞서 로베르트 하벡 경제장관은 지난 11일 기자회견 독일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0.4%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벡 경제장관은 경제성장 예상을 지난 4월 0.4% 성장에서 대폭 하향 조정, 마이너스 성장으로 내려앉는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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