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4차전 생각할 여유 없었다..김광현, 꼭 부상 때문에 바꾼 것 아냐”

[문학(인천)=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김원형 감독이 2차전을 돌아봤다.

SSG 랜더스는 10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SSG는 3-7 패배를 당했다. 1,2차전을 모두 패한 SSG는 이제 벼랑 끝에 몰렸다.

SSG 김원형 감독은 "초반 실점이 큰 점수가 됐다. 점수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3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손가락 문제로 강판된 김광현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중간에 한 번씩 손가락에 작은 문제가 있곤 했는데 오늘 3회 끝나고 나서 안좋다고 했다. 실점이 있어서 빨리 움직이려고 했다. 꼭 손가락 문제만으로 교체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4차전 선발투수로 내정한 문승원을 불펜으로 4.2이닝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초반 실점이 크게 다가와서 4차전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문승원 공이 좋아서 끝까지 밀고가려고 했다. 오늘 투구수가 많아서 몸상태를 체크한 뒤 향후 기용 여부를 결정하겠다. 3차전 등판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4회 연이어 두 개가 나온 수비 실책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플레이였다면 아쉬웠을텐데 공격적으로 하려다가 나온 것이다. 소극적인 것보다는 실수가 나오더라도 공격적으로 하는 것이 낫다"고 돌아봤다.(사진=김원형)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