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악! 김광현 3이닝 4실점 조기 강판 속 손가락 부상 '내우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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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SSG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이 무너졌다.
노장으로서 가을야구에 강했던 김광현의 모습만 봐 온 SSG 팬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강판 이후 SSG측에서는 김광현이 왼손 엄지 굳은살에 상처가 생긴 뒤 벌어져 더 이상 투구를 할 수 없었다고 전해왔다.
만약에 SSG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마저 내어준다면, 김광현은 23일 경기가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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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이제 더 이상 '포수 박경완'을 향하여 90도 인사를 하는 김광현(35)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인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SSG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이 무너졌다. 아슬아슬한 접전 속에서 무너진 것도 아니었다. 3회를 버티면서 65구만에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강판됐다. 노장으로서 가을야구에 강했던 김광현의 모습만 봐 온 SSG 팬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결과보다도 더 좋지 않았던 것은 내용이었다. 제구력 좋다고 유명한 김광현이 65개의 투구수 중 겨우 34개만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거의 1:1에 육박했으니, 상당히 낮선 기록일 수밖에 없다. 특히, 그는 2010, 2018 시즌을 포함하여 불과 지난해에만 해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하는 세이브를 거둔 바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선발 등판으로 정민태(前 현대)를 제치고 역대 최다 포스트시즌 선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고개를 숙여야 했다. 1, 2회에 집중타를 맞은 이후 3회에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4회부터는 부득이하게 문승원이 출격해야 했다.
강판 이후 SSG측에서는 김광현이 왼손 엄지 굳은살에 상처가 생긴 뒤 벌어져 더 이상 투구를 할 수 없었다고 전해왔다. 만약에 SSG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마저 내어준다면, 김광현은 23일 경기가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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