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망자 5000명 넘어… 어린이만 2000명 ↑

최다인 기자 2023. 10. 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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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이래 양측의 사망자는 6500명을 넘어섰으며, 부상자도 2만 2000명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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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병원 폭격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인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어린이가 20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은 1119명, 노인은 217명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여성, 노인의 희생자 수를 합치면 전체 희생자의 66.7%를 차지한다. 부상자는 1만 5273명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팔레스타인은 최소 436명이며, 이 가운데 182명이 어린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폭력 사태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95명, 부상자는 1650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알자지라 방송은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405명, 부상자는 5431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이래 양측의 사망자는 6500명을 넘어섰으며, 부상자도 2만 2000명을 초과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하마스의 인질로 잡혀 있는 사람은 222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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