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국대 포수' NC 김형준, '국대 포스' 뿜뿜

이형주 기자 2023. 10. 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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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포수' 김형준(23)이 '국대 포스(국가대표의 위압감)' 또 한 번의 승리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1999년생의 김형준은 한국 포수의 미래로 불리는 선수다.

소속팀에서도 활약한 그는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포스트시즌에서만 3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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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NC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2차전 경기, 8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NC 김형준이 솔로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국대 포수' 김형준(23)이 '국대 포스(국가대표의 위압감)' 또 한 번의 승리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NC는 1회초에만 대거 3득점을 기록하며 흐름을 탔다. 2회초에도 1점을 추가하며 4-0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SSG가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문승원의 4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한유섬의 투런, 솔로 연타석 홈런으로 저력을 보였다. NC는 4-3 한 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NC에는 김형준이 있었다.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형준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문승원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흐름을 탄 NC는 더 달아났고, 결국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1999년생의 김형준은 한국 포수의 미래로 불리는 선수다. 당장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대교체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소속팀에서도 활약한 그는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포스트시즌에서만 3홈런을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도 프레이밍과 투수 리드로 마운드 안정화에 공헌하고 있다.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은 말 그대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뜻이다.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형준이 그 본질적 의미에 더 다가서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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