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창원엔 페디가 있다, 디펜딩 챔피언 셧아웃 위기…‘KK’도 무너뜨린 NC, SSG 상대 2승 선점 [MK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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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창원엔 공룡군단 '슈퍼 에이스'가 있다.
NC 다이노스가 'KK' 김광현마저 무너뜨리면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승을 선점했다.
이날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했다.
NC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마운드에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를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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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창원엔 공룡군단 ‘슈퍼 에이스’가 있다. 디펜딩 챔피언 ‘셧아웃’ 위기다. NC 다이노스가 ‘KK’ 김광현마저 무너뜨리면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승을 선점했다.
NC는 10월 23일 문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러 7대 3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한 NC는 시리즈 전적 2승을 안고 25일 창원으로 돌아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날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했다. NC 선발 투수는 송명기였다.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NC는 권희동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서호철의 우익수 희생 뜬공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NC는 2회 초에도 득점을 만들었다. NC는 2회 초 2사 뒤 손아섭과 박민우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박건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4대 0까지 달아났다.
3회 초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놓친 NC는 4회 말 첫 실점을 내줬다. NC는 선발 투수 송명기가 4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한유섬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NC 벤치는 곧바로 송명기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최성영을 투입했다. 최성영은 4회 말부터 5회 말 2사까지 책임진 가운데 이재학이 5회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최정을 우익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매듭지었다.
NC는 좀처럼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한 가운데 6회 말 다시 한유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4대 3 한 점 차 추격을 당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NC는 7회 말 2사 뒤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정 타석에서 마운드에 류진욱을 올렸다.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한 류진욱은 최정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NC는 도태훈의 사구 뒤 손아섭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이어 박건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8회 말 2사 1, 3루 위기에서 류진욱이 김성현을 3루 땅볼로 잡고 마지막 위기를 넘겼다. 9회 말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NC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마운드에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를 올릴 계획이다. NC 강인권 감독은 페디 등판 날짜와 관련해 “더는 뒤로 갈 곳이 없다. 3차전엔 무조건 나간다”라면서 “어제(22일) 불펜 피칭은 100%의 힘을 주고 던진 건 아니다. 90% 정도의 힘으로 던졌다. 점검 차원이었다. 본인 스스로 조금의 불안감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아니다. 3차전에 무조건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NC는 페디가 나설 3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할 경우 30일 열리는 KT WIZ와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4일 휴식을 얻을 수 있다. 과연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대로 NC가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지 주목된다.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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