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석유메이저 셰브런, 헤스 530억$에 매수…"주식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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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메이저 셰브런이 석유업체 헤스를 530억 달러(약 71조7355억원)에 인수한다고 CNBC와 CNN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셰브런은 이날 동종업체인 헤스를 이같이 인수한다면서 매수액 전액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셰브런은 헤스 인수를 통해 석유자원이 풍부한 남미 가이아나에서 사업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존 헤스 헤스 최고경영자(CEO)는 양도가 끝나면 셰브런 이사회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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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석유메이저 셰브런이 석유업체 헤스를 530억 달러(약 71조7355억원)에 인수한다고 CNBC와 CNN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셰브런은 이날 동종업체인 헤스를 이같이 인수한다면서 매수액 전액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셰브런은 헤스 인수를 통해 석유자원이 풍부한 남미 가이아나에서 사업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가이아나는 석유메이저 엑손모빌, 헤스, 중국해양석유가 대규모 유전을 발견하면서 유수 산유국으로 떠올랐다.
또한 셰브런은 텍사스 퍼 미안 분지에서 셰일 생산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셰브런은 헤스 주식 1주당 171달러 상당을 지불한다. 해스 주식의 최신 종가치에 약 4.9% 프리미엄을 얹었다.
인수작업은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존 헤스 헤스 최고경영자(CEO)는 양도가 끝나면 셰브런 이사회에 들어간다.
셰브런과 헤스는 인수합병 후 새회사는 셰브런의 현행 5개년 가이던스과 비교해 생산과 FCF(잉여현금흐름)의 증가가 가속하고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에르 브레버 셰브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명을 통해 "예상하는 장기 캐시 창출을 더욱 확실하도록 셰브런이 배당 속도와 자사주 매입 확대를 통해 주주에 더 많은 현금을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워스 셰브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합으로 셰브런이 장기적인 실적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자산을 추가해 유리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엑손모빌은 대형 셰일 업체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조시스를 595억 달러(80조533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표했다.
이로써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셰일과 가이아나 석유 부문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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