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3자 회동' 제안에 "지금은 국익 위한 외교 집중"

박미영 기자 2023. 10. 23.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회동' 제안에 대해 "지금은 국익을 위해 외교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회동을 제안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회복, 민생 챙기기를 위해 대통령, 여당 대표, 야당 대표 간 여야정 3자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통령·여야대표 회동 제안
민생 챙기기 명분…시기 특정 안해
대통령실 "국내 현안은 귀국해서"
[리야드=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22. photo1006@newsis.com


[리야드=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회동' 제안에 대해 "지금은 국익을 위해 외교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이뤄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뉴시스에 "국내 현안은 서울에 돌아가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와중에도 중동지역을 찾아 국익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지에서 세일즈 외교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당 일정을 차질없이 수행한 뒤 귀국하면 야당의 입장과 제안 배경, 시기 등에 대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또 순방 성과보다 3자회동 성사 여부에 더 관심이 쏠릴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있는 듯하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회동을 제안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회복, 민생 챙기기를 위해 대통령, 여당 대표, 야당 대표 간 여야정 3자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기 등에 대해선 특정하지 않았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에 '민생 영수회담'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여야대표 민생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