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7차전’ 성사시킨 텍사스
김하진 기자 2023. 10. 23. 22:19
휴스턴 9 대 2로 격파…3승3패
가르시아, 4삼진 뒤 9회 만루포
가르시아, 4삼진 뒤 9회 만루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가 휴스턴을 꺾고 끝장 승부를 벌이게 됐다. 텍사스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서 휴스턴을 9-2로 격파하고 시리즈 전적 3승3패를 만들었다. 텍사스와 휴스턴은 24일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회말 1점을 내준 텍사스는 2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미치 가버가 휴스턴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를 상대로 우월 솔로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장타쇼는 계속됐다. 4회 가버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조나 하임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는 쐐기를 박았다.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코리 시거가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를 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만루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전 타석까지 4타수 4삼진으로 전날 빈볼 시비에 흔들리는 듯했던 가르시아는 마지막 기회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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