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노려 터널 공사장 전선 1.6㎞ 훔쳐 판 일당 검거

정지훈 2023. 10. 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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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늘(23일) 공사 현장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쳐 판 50대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에게 훔친 전선을 받아 판매한 60대 업자 C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일 포항 북구 청하면 포항영덕고속도로 터널 공사 현장에 가설된 1.6㎞ 길이 전선을 빼내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석 연휴 동안 공사가 중단된다는 사실을 알고 현장에서 훔친 전선을 자른 뒤 모두 2천여만원에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고속도로 #터널 #전선_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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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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