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 프로농구 형제대결서 먼저 웃어…현대모비스 2연승

권종오 기자 2023. 10.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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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이 올 시즌 첫 번째 프로농구 '형제 사령탑 대결'에서 접전 끝에 웃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76대 74로 어렵게 제압했습니다.

프로농구 최초의 '쌍둥이 형제 사령탑'인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나란히 지난 시즌 팀의 지휘봉을 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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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이 올 시즌 첫 번째 프로농구 '형제 사령탑 대결'에서 접전 끝에 웃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76대 74로 어렵게 제압했습니다.

프로농구 최초의 '쌍둥이 형제 사령탑'인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나란히 지난 시즌 팀의 지휘봉을 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첫 시즌에는 형 조상현 감독이 4승 2패로 우위였지만, 새 시즌에는 조동현 감독이 먼저 승리를 챙겼습니다.

지난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개막 경기에서 87대 62로 대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LG는 2연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출발했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외국 선수 게이지 프림이 23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습니다.

맞대결 상대인 LG의 아셈 마레이도 17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실책을 6개나 저지르며 고전했습니다.

이날 LG는 모두 16개의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LG로서는 슛 10개를 던져 8개를 놓친 양홍석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지난 5월 수원 kt를 떠나 첫해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으로 LG와 계약한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은 이날 7점에 그쳤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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