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서 열차충돌로 최소 15명 사망…“화물열차, 신호 무시”

선로 들어선 여객열차 들이받아 탈선
100명 이상 부상…사망 늘어 날 수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열차 충돌 사고 현장. (사진=현지 일간 더데일리스타 홈페이지 사진 캡처)

2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방글라데시 바이라브시 열차역에서 화물열차가 같은 선로에 들어서 반대 방향으로 향하면 여객열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여객열차 객차 2대가 탈선해 뒤집혀 최소 15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는 화물열차가 신호를 무시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라브시 고위 공무원은 AFP통신에 “5구의 주검을 발견했고 많은 이들이 부상했다“면서 뒤집힌 객차 아래 갇힌 사람 등을 구조하는 상황이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