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자체 재난예비비 집행률 저조”

이지은 2023. 10. 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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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대구시 재난재해 예비비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대구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재난 예비비 편성액 80억 원 중 약 13%, 10억 6천만 원을 실제 집행했습니다.

또 달성군과 달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대구 기초단체의 집행률 역시 0~2%대였습니다.

용 의원은 태풍 피해가 연례적인 대구지역에서도 재난 예비비가 피해 복구 지원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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