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빠진 조상현 감독, “유기상, 아직 멀었다”

울산/이재범 2023. 10. 23. 2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상현 감독이 신인 유기상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는 고맙다. 실책이 16개가 나오면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없다"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양홍석도 (패스를) 주면 되는데 무리하게 올라갔다. 연습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럴 수 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가 나왔으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거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조상현 감독이 신인 유기상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창원 LG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4-76으로 졌다. 3쿼터 한 때 9점 차 열세는 뒤집었지만, 4쿼터 들어 다시 벌어진 8점 차 열세는 극복하지 못했다. 4쿼터 중반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해 연속 12점을 실점한 순간이 가장 뼈아팠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는 고맙다. 실책이 16개가 나오면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없다”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양홍석도 (패스를) 주면 되는데 무리하게 올라갔다. 연습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럴 수 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가 나왔으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거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케베 알루마에게만 4쿼터 11점을 허용했다.

조상현 감독은 “(알루마를) 못 막았다는 것보다 (64-68에서 넣은) 3점슛은 기술이다. 우리가 냉정하게 경기를 못 했다”며 “자기 기회가 아니면 잘라주고, 패스를 해야 하는데 실책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했다.

수원 KT와 개막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던 유기상이 이날 4분 25초를 뛰었다. 유기상은 프로 데뷔 경기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무득점에 그쳤고, 실책도 1개 범했다. 의미 있는 기록은 리바운드 1개.

조상현 감독은 “아직 멀었다. 냉정하게 이야기를 해서 입바른 소리가 아니다”라며 “수비에서 너무 느리다. 좋은 선수지만, 수비 연습과 스텝 등 기본을 더 연습해야 한다. 양준석까지 2~3년 안에 성장해야 한다. 기회가 되면 꾸준하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고 유기상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이재도는 이날 6분 45초 출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지난 2일 깁스를 한 뒤 괜찮다고 해서 풀었다. 나도 이재도를 아낀다”며 “첫 경기vs, KT)는 준석이가 안 좋아서 일찍 투입했다. 오늘(23일)은 준석이가 나쁘지 않았다. 재도에게 좀 더 (회복할) 시간을 줘야 해서 출전시간 조절을 해줄 생각이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