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변 맥주’ 직원 잡혔다...가까이 화장실 있는데 왜?

김혜선 2023. 10. 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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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맥주 공장 직원이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확산돼 논란이 된 가운데 중국 공안이 영상 속 남성으로 추정되는 직원을 붙잡았다.

앞서 지난 19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산둥성 칭다오 맥주 제3공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에 소변을 보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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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중국 칭다오 맥주 공장 직원이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확산돼 논란이 된 가운데 중국 공안이 영상 속 남성으로 추정되는 직원을 붙잡았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 파란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23일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 현지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산둥성 핑두시 공안국이 해당 영상에 등장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과 영상 촬영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산둥성 칭다오 맥주 제3공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에 소변을 보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확산됐다. 이후 이틀 만인 지난 21일 해당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가 잡힌 것이다.

다만 이 남성이 왜 이러한 영상을 촬영해 SNS상에 게시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는 많은 카메라가 있고 영상 속 장소와 매우 가까운 곳에 화장실이 있었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이 영상이 맥주 공장 내부가 아닌 물류운송업체의 하역장에서 촬영된 점, 영상 속 인물이 하청업체 직원인 점 등을 들어 이들이 이런 일을 벌인 이유에 대한 각종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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