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수뇌부 암살작전 착수…가자 내 첫 교전도
[앵커]
지금부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핵심 인물들을 겨냥해 제거 작전에 나선 걸로 전해졌습니다.
가자 지구 안에서도 처음 교전이 벌어지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양대 정보기관 모사드와 신베트가 하마스 핵심 인사들을 제거하기 위해 암살 작전에 돌입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닐리'라는 특수부대가 조직됐고, 최우선 제거 대상은 하마스 군 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와 정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입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인물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자지구 안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첫 교전이 일어나 사상자도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2일, 가자지구 장벽 서쪽에서 무장세력 제거 등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력을 향해 하마스가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다음 단계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군 시설과 관측소를 공격했습니다. 밤에는 탱크와 보병 부대가 (하마스를) 습격했습니다."]
하마스 측 알 카삼 여단도 매복 작전을 펼쳐 이스라엘 부대를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이집트 라파 국경을 통해 구호품을 실은 화물차들이 가자 지구로 들어갔습니다.
의약품과 식료품은 통과되지만 연료 반입은 금지돼 있습니다.
[나세르/알 시파 병원 의사 : "55명의 아기가 있는 이곳에서 전력이 끊기게 된다면 5분 안에 모든 아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폭발물 제조에 사용할 수 있다며 연료 반입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집트 국경 초소를 실수로 포격해 최소 7명이 다쳤는데, 이스라엘군은 즉각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집트 매체들은 이번 오폭으로 인해 구호물품 반입에 차질이 빚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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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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