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직접 뛰며 문제 해결할 것" 영상콘텐츠·게임업계 만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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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해야 할 문제는 분명히 해결하겠습니다. 법을 바꾸고 다른 부처와 협의해야 하는 부분들, 제가 다 뛰어다니면서 직접 해결할테니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십시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산업현장 행보로 영상콘텐츠산업와 게임산업 종사자들을 만났다.
유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래몽래인 사무실에서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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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해결해야 할 문제는 분명히 해결하겠습니다. 법을 바꾸고 다른 부처와 협의해야 하는 부분들, 제가 다 뛰어다니면서 직접 해결할테니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십시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산업현장 행보로 영상콘텐츠산업와 게임산업 종사자들을 만났다.
유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래몽래인 사무실에서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수일 CJ ENM 부사장,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태완 루이스픽처스 대표,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한세민 에이스토리 사장, 구본근 코탑미디어 대표, 윤신애 스튜디오329 대표 등 기업과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등 협회·단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점퍼를 입고 현장에 나타난 유인촌 장관은 지금 정부 빚이 많아서 문화부 뿐 아니라 전 부처가 긴축이고 예산을 줄었는데 콘텐츠 예산은 증액됐다"며 "열심히 해서 콘텐츠 분야를 살려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업계의 애로사항을) 솔직히 말해달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저 역시 현장에 있던 사람이니 할 말이 많다"며 "하지만 저는 선택돼야 하는 배우의 입장이었고, 제작하는 프로듀서의 입장은 다를 것 같다. 이런 저런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해달라"고 했다.
그는 "국내외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 문제는 끊임없이 단속하고 추적하고 모니터링해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콘텐츠 다변화, 글로벌 공동제작 등을 통해 콘텐츠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우리 콘텐츠 전문인력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장관은 특히 "지금과 같은 방식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개편하겠다"며 "올 연말까지 바뀌는 정책을 다 준비해 내년부터는 실제적으로 현장의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 1월에 다시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를 다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창작자들의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정당한 수익 배분, 국내외 저작권 침해 사이트 단속 등 창작자들의 권리 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신진 영화감독 육성 등 영화산업 활성화 방안과 정부재정지원 사업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유 장관은 영상콘텐츠업계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경기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로 이동, 게임업계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2009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지스타 점퍼를 입고 등장, 게임산업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유 장관은 "의지와 애정을 더하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많다"며 "네트워킹 행사 확대 등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 인재양성 등 지원방식에 대한 개선도 고민하겠다. 지스타에도 꼭 참석할 것이며, 게임에 많은 관심을 가진만큼 성과로 보여주겠다"며 "문체부는 게임업계를 돕기위한 부처로, 오늘 나온 건의사항들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게임업계 간담회에는 라이터스 정희범 대표, 에브나게임즈 조현기 대표, 페퍼스톤즈 하수영 대표, 유닉온 장누리 대표, 네이션에이 유수연 대표,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배수찬 넥슨지회 지회장, 엔씨소프트 노동조합 송가람 지회장, 케이퍼스 고성진 대표, 넥슨코리아 한재호 개발전략그룹장, 엔씨소프트 넥스트웨이브 프로덕션 서민석 센터장, 네오위즈 신작개발그룹 박성준 본부장,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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