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시즌2', 시간선의 운명을 건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 "흥미 UP"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가 지난 20일(금) 공개된 3회에서 파괴되고 있는 시간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팀 로키’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쳐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로키 시즌2'의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행방이 묘연했던 ‘미스 미닛’과 ‘라보나’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졌다. 시간 직조기의 과부하로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 가는 상황, ‘OB’는 TVA의 모든 것을 완성한 창조자의 ‘시간 오라’만이 모든 것을 해결할 열쇠라며 불안감을 표출했다.
이때 ‘헌터 B-15’가 TVA의 관리자 권한을 가지고 있는 도망친 ‘미스 미닛’을 대안으로 떠올렸고 ‘미스 미닛’에게 정보를 얻고 사라진 ‘라보나 렌슬레이어’의 탬페드 신호가 잡히면서 이들은 한 줄기 희망을 품게 되었다.
지체할 시간이 없기에 ‘로키’와 ‘모비우스’는 신호를 따라 바로 1893년 분기된 시간선의 시카고로 향했다. 놀랍게도 그곳에서는 TVA 창시자와 똑같은 얼굴을 한 ‘빅터 타임리’가 시대를 앞서가는 발명가로 주목받고 있었다.
사실 그는 TVA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었지만, 과거의 명성을 재건해 TVA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시 세우려는 ‘라보나’와 ‘미스 미닛’의 은밀한 계획으로 TVA의 공식 안내 책자를 손에 넣게 되면서 삶이 달라지게 된 것.
‘로키’와 ‘모비우스’는 시카고 만국 박람회에서 ‘빅터 타임리’가 발명한 시간 직조기를 발견하고 그를 TVA로 데려가려 하지만 뒤따라온 ‘실비’가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라보나’의 계략을 알아챈 ‘실비’는 그의 존재가 자유의지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빅터 타임리’를 제거하려 하고 TVA의 파괴를 막기 위해 그를 데려가야만 하는 ‘로키’는 결국 ‘실비’와 또 한 번 대립한다.
그 틈을 타 ‘라보나’는 ‘빅터 타임리’를 빼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미스 미닛’의 배신으로 ‘빅터 타임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이에 분노한 ‘라보나’는 ‘빅터 타임리’를 찾아내 그를 없애려 했고 그 순간 ‘로키’와 ‘모비우스’가 나타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당신이 찾던 자유의지가 이런 것이냐”라면서 “당신은 길을 잃었다”라고 설득에 나선 ‘모비우스’를 향해 ‘라보나’는 그동안 TVA를 위해 희생해 온 자신의 삶에 대해 쏟아내기 시작했고 “TVA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며 TVA의 새로운 주인이 되려는 빌런의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때 다시 등장한 ‘실비’는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빅터 타임리’의 진심 어린 말에 결국 마음을 돌렸고 ‘로키’와 ‘모비우스’에 힘을 더해 그를 TVA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 ‘실비’는 지난 시즌 TVA의 창시자가 최후를 맞이했던 ‘시간의 끝’으로 ‘라보나’를 이동시켰고 그곳에 다시 나타난 ‘미스 미닛’이 “난 당신의 아주 큰 비밀을 알고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엔딩을 장식했다.
특히 매회 마지막마다 다음 회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엔딩 맛집'으로 마블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로키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이야기.
매주 금요일 1개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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