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윤관석 전달 돈봉투, 100만원은 넘어"
정래원 2023. 10. 23. 21:00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한 돈봉투 액수가 개당 100만원 이상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전 부총장은 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검찰 공소사실처럼 '봉투당 300만원'이 아니라 100만원이었다는 윤 의원 주장과는 배치되는 진술입니다.
이씨는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인 박용수 씨로부터 두툼한 돈 봉투 10개가 담긴 쇼핑백을 받았고, 안에는 최소 100만원 이상이 들어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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