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유키즈존’ 맛집·카페 수 대폭 늘린다

유경선 기자 2023. 10. 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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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 동반 할인 업체
구, 홍보 지원 등 강화키로

서울 성동구는 만 6세 이하 아동을 동반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성동 아이사랑 맛집·카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외식 문화에 아동 친화적 인식을 확산하려는 취지다.

2018년 시작된 성동 아이사랑 점포는 업주가 등록을 신청하면 성동구에서 위생 점검 등 현장 확인 후 지정한다. 6세 이하 아동을 동반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할인 품목과 할인율은 점주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구청은 아이사랑 점포 현판을 제작해 부착해주고, 성동구 홈페이지·소식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가게를 홍보한다.

또 아이를 환영하는 영업 방침이 매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톡·네이버·구글 등 예약창구를 일원화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일정 기간 제공할 계획이다. 업주들이 효율적으로 고객을 관리하고 고객 방문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활용해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게는 성동구청 홈페이지나 성동구 보건위생과 또는 외식업협회 성동구지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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