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농협, 깨끗한 농촌 만들기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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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농협(조합장 최창호)이 깨끗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귀감이 되고 있다.
서천농협은 최근 본점과 지점, 경제사업장 등 총 4곳에 농기계에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윤활유를 수거할 수 있는 드럼통을 설치했다.
서천농협이 폐윤활유 수거통을 설치한 이유는 농민이 농기계 엔진오일을 교환한 후 이를 버릴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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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마다 쌓여 있는 폐 육묘상자 수거에도 나설 계획
충남 서천농협(조합장 최창호)이 깨끗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귀감이 되고 있다.
서천농협은 최근 본점과 지점, 경제사업장 등 총 4곳에 농기계에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윤활유를 수거할 수 있는 드럼통을 설치했다. 농기계 엔진오일을 직접 교환하는 농민은 교환 후 나오는 폐윤활유를 가지고 나와 이 통에 버리면 된다. 서천농협은 드럼통에 폐윤활유가 꽉 차면 수거업체를 통해 이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천농협이 폐윤활유 수거통을 설치한 이유는 농민이 농기계 엔진오일을 교환한 후 이를 버릴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농민은 폐윤활유를 암암리에 불법 투기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농촌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조합원들은 농협에 “폐윤활유 수거통을 설치해줬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수차례 했고, 농협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한 조합원은 “농민들은 웬만하면 엔진오일 정도는 농기계수리센터에 가지 않고 직접 교환하는데 폐윤활유를 처리하는 게 쉽지 않다”며 “농협이 수거통을 지역 여러 곳에 설치해줘 아주 요긴하게 이용할 거 같다”고 말했다.
서천농협은 이와 함께 농촌 곳곳에 방치돼 있는 폐 육묘상자도 내년초쯤 수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육묘상자는 3~4년 사용한 이후 버려지는데 많은 농가에 상당한 물량이 쌓여 있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창호 조합장은 “폐윤활유 수거통 설치와 폐육묘상자 수거에 이어 농촌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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